사진=경기도

(배태식 기자) 경기도가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 가구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7일 '2019년도 가구기업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도내 가구기업 40개사를 모집 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제조압체로 다음 달 25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유망가구와 영세가구를 구분해 지원하던 방식을 통합해 '제품개발' 과 '마케팅' 등의 지원분야로만 구분해 모집한다.

세부 과제별로 제품개발 분야에 참여하면 금형 제작과 목업 제작 등의 제작비 지원이 가능하고 마케팅 분야는 국내매체 홍보, 온라인 상거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분야 중 1개 사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ㅌ오해 최종 선정되면 기업의 매출 규모와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특화산업과 담당자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이케아 등의 글로벌 가구 기업의 국내입점 확대, 가구기업 영세화 및 양극화 가속 등 다양한 악재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10인 이상 전국 가구 제조업체의 양 70%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원시책 발굴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가구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지난 해 실시한 가구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63개 가구기업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1,333억 원의 매출 증대와 285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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