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송승화 기자) 부여군은 지난 15일 부여군 농산물 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선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 수박·방울토마토 2개 품목을 선정하였다.

올해부터 충남도 및 부여군이 추진하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은 수입개방 확대, 농산물 수요공급 불균형, 잦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적정 소득을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주요 농산물의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20% 이상 하락 시 차액 80%를 보전, 농가당(1개 품목 한정) 재배면적 0.5ha 이하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는 부여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선정 품목을 파종 후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통합마케팅조직·지역농협 등에 계통출하, 도매시장·공판장 등에 개별출하, 농산물가공원료로 농업법인 등에 직접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수박과 방울토마토는 금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지하수 및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40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수박 재배면적 2,020ha 농가수 3,330호로 전국 점유율 2위(충남 도내 1위), 방울토마토는 재배면적 365ha 농가수 633호로 전국 점유율 1위(충남 도내 1위)로 부여군을 대표하는 ‘굿뜨래 부여 10품’에 해당하는 농산물이다.

또한 부여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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