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019년도 항만 활성화 시책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한다.

(정진석 기자)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을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도 항만 활성화 시책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산~룽청항로 국제여객선 취항이 투입선박 확보 문제로 지연됨에 따라 신규항로인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을 병행 추진한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2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이 합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력·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서산 대산항에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백제문화권에 관심이 많은 동북아 정기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세일즈콜 등 크루즈선 유치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시책도 중점 추진해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재도약’에 나선다.

대산 유화3사 등과 간담회, 해외 포트세일즈,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개최해, 지역항만 이용을 지속 촉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사․화주의 항만 이용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산항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내 저명한 학회와 대산항 정책세미나도 개최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9년에는 서산~웨이하이 국제여객항로 개설 합의, 컨테이너 물동량 재도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서산시와 대산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월 작년 전국 항만 물동량이 확정되는 즉시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으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시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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