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윤진 기자) “2019년은 민선7기가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첫 해로써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갖고 30만 자족기능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신 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의 한 해가 될 것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시정 운영의 최상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을 기반으로 한 2019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시민참여 열린 시정 ▲풍요로운 당진경제 ▲함께 잘 사는 농어촌 ▲품격 있는 교육문화 ▲더불어 누리는 복지 ▲조화로운 생태도시 등 민선7기 시정운영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올해 추진할 역점 시책을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민참여 열린 시정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재정비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고 읍‧면‧동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확대, 주민자치 선도 도시 정책박람회 개최로 실질적 참여 민주주의 구현에 나서는 한편 찾아가는 시정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농산물 가공 및 수출입 허브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동시에 청년타운 조성과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등 당진형 청년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재정비 계획 수립과 신중년 지원센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며,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의 차질 없는 건설과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당진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6차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를 집중 구축 ▲농업인 월급제 확대 ▲당진형 6차산업의 5개년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발전소 온배수 활용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 ▲어촌 뉴딜 300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아울러 교육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 및 기념 공간 조성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기지시줄다리기 행사 추진 ▲대덕수청지구 수청초등학교 신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개최 준비 ▲여성친화도시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이 돌봄 확대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등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시는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더불어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전국 최초의 에너지 센터 설립과 에너지 기금 조성으로 대기환경과 수질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면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도 모색한다.

김홍장 시장은 “2019년 시정은 무엇보다 미래세대와 함께 살아갈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의 성과를 마중물 삼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진시정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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