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임진서 기자) 예산군은 지난 16일 제247회 예산군의회(임시회)에서 ‘예산군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예산확보, 조례 제정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군이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산 만들기를 위해 예산군내 고등학교 전체 학생에게 수업료, 학교운영비, 교과서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올해부터 고교 무상급식 지원도 전면 시행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성 확대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의 올해 교육관련 예산은 고교 수업료 등 8억 1400만 원, 고교무상급식 11억 9100만원, 덕산고 도서관 조성 3억 5000만 원, 대흥고 기숙사 증축 및 리모델링 7억 원, 예화여고 옹벽설치 1억 5000만 원, 학력신장 등 교육경비 10억 3000만 원, 행복교육지구 운영 3억 원 등으로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87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재)예산사랑장학회를 통해 중·고등학생 280여 명에게 1억 1200만 원, 대학생 40여 명에게 6000만 원 등 총 320여 명에게 1억 7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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