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의정동우회가 1월 15일 오후 2시 나주시 의정동우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간호 기자) 나주시 의정동우회(회장 염행조)가 1월 15일 오후 2시 나주시 의정동우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정동우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전남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우는데 핵심이 될 한전공대 부지가 최종 결정된다”면서 “한전공대는 반드시 나주에 설립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과제는 정치적 윤리나 가치 차원을 떠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최선의 전략”이라며 “이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애초의 목표대로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 거점도시로서 기능은 물론 이와 같은 시대적 과업까지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한전공대 부지 선정과 관련한 네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한전공대는 지지부지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촉진하여 현재 정체되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활성화시킬 기초조건이다.

둘째,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입지한 나주시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효율적이다.

셋째, 한전공대 유치로 혁신도시의 참담한 민생문제와 원도심의 쇠락화를 막아야 한다.

넷째, 따라서 한전공대 유치는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서 한전의 에너지산업연구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자 동시에 나주 시민들에게는 교육도시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교육정주환경도 개선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포청년회(회장 김경민), 나주청년회의소(회장 이도경) 등 나주의 젊은이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문대통령과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단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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