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북구

(김성윤 기자) 문인 북구청장이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광주 북구는 “문인 북구청장이 15일 관내 청년센터(청년센터 아카이브)를 찾아 지역의 청년단체 관계자, 청년활동가, 대학생을 만나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북구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청년 자립 지원, 청년 행정 참여, 취업・창업 지원, 청년 활동 기반조성 등 4대 분야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들과 청년강사를 매칭해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강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서로서로 학교’와 근로・사업소득이 적은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청년 희망키움 통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예산참여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네트워크 등을 구성・운영하여 예산이나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수렴, 의제 발굴 등 청년들의 행정 참여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 일자리위원회・청년창업지원협의회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 청년창업 네트워크 구성 등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민선 7기 공약인 청년창업 종합지원체계 구축의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남대・중흥동 주변 청년중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촌산단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청년문화센터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들의 공동체 활동 거점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창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청년 활동가들은 “북구 청년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청년문화센터 조성 시에도 청년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전체인구의 29.6%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성장의 동력인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창업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2월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년 정책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청년친화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하였고, 행전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총 3개 사업, 사업비 11억 58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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