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에서는 지역 주민의 생활권을 지키고 동남권의 미래를 위해서 김해신공항을 반대하고 실질적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신공항 입지를 원점 재검토하도록 촉구하는 장외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상남도 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오전 8시경,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경남 김해시 부원동 삼성생명과 아이스퀘어사거리 및 서김해IC, 장유창원터널입구, 불암동 동원아파트입구, 내외동 보건소입구, 동김해IC, 외동사거리, 활천고개 등 교통요지 지역에서 장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는 14일에는 위원 11명 전원이 참여하고, 15일과 16일에는 여러 장소에서 지역구에 가까운 의원들이 참여 분산하여 홍보한다.

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소음피해, 추락위험, 김해신공항반대! 동남권 관문공항을 원점 재검토하라 ▲김해의 하늘 길이 위험하다! 국토교통부는 시민을 기만하는 김해신공항 건설 즉각 중단하라! ▲안전하고 소음 없는 공항은 가덕도신공항이 정답이다 ▲시끄러워 못살겠다 당장 중단하라 김해신공항! 이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 시위로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김해시의회 신공항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이라는 이름으로 김해시민과 동남권의 주민을 속이고 무시해왔음이 지난해 12월에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며 “현재의 국토교통부에서 책동하고 있는 김해공항의 확장안은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안을 통하여 그 마각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분했다.

아울러 “우리 김해시의회와 의원들의 배후에는 55만의 김해시민이 있다.”며 “김해시가 포함된 동남권에는 1,000만 명의 국민이 살고 있다. 김해와 동남권의 국민들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국토교통부가 받아갈 것은 치욕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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