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이천지역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이천의료원이 11일 지정 승인되어, 오는 2월 1일부터 보훈의료 대상자 분들이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송석준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데 이천의료원이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지역의 보훈의료 대상자들께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의료원 위탁병원 지정에 앞서 송석준 의원실은 지역 보훈의료 대상자분들의 의견을 보훈처에 전달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벌였다. 이어 이천의료원이 지난해 11월 공개모집 절차와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이번에 지정 병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보훈의료 위탁병원 지정은 국가유공자 등 보훈의료 대상자가 서울, 광주 등 5개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주거지 인근의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보상금을 받는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 1인 등 보훈의료 대상자 분들이 진료비에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천의료원은 신축중인 병원에 오는 6월 공사를 마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며, 병상은 300병상으로 증가되며 진료 과도 기존 9개과에서 심・뇌혈관, 재활 등이 추가되어 12개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