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현 기자) 광주시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 3,840명,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월9일부터 2월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학 체험 과정엔 과학의 원리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일반과정 4개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과정 4개, 학부모 생활과학 체험교실 1개로 총 9개 과정이 마련됐다.

일반과정 4개는 ‘빛 과학체험/VR체험, VR체험/지질기상체험, 과학실험쇼/스팀과학, 생명과학/수리과학’으로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과정 4개는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창의체험(골드버그 만들기/에그카 크러쉬), 3D프린팅, 드론체험, 로봇코딩’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 생활과학 체험교실은 자녀가 체험하는 동안 학부모의 참여를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월2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총 24회 운영되며 매 회당 9개 과정에 학생 160명과 학부모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00분부터 낮 12시20분, 오후 14시00분부터 16시20분까지이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 중 특히 ‘드론체험’은 호버링이 강화된 드론을 사용하여 드론 조종과 장애물 경주까지 신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체험’은 과학의 신비와 스포츠, 문화와 예술을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학생들을 맞이한다.

‘3D프린팅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모델링 한 물건을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창의체험’은 골드버그 만들기 또는 에그카 크러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자는 “학생 대상 8개 과정(11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해보고, 특히 흥미로워하는 프로그램은 반복해서 체험하는 것도 좋다”며 “10개의 체험 스템프를 찍은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는 ‘과학체험 기록장’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

교육과학연구원 이영주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를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꿈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교육과학연구원 겨울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전 주 월요일 9시00분부터 금요일 낮 12시00분까지 개인체험신청으로 실시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학부모 생활과학교실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 체험 정원은 20명이며, 정원 미달 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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