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송승화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베이징 이좡(亦莊) 경제기술개발구를 시찰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오찬 회담을 가진 후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 등을 태운 전용차 행렬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9시)께

김 위원장은 이날 중신(中芯) 국제, 징둥팡(京東方) 등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중국 최첨단 기업들이 대량 입주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제약업체 퉁런탕(同仁堂)의 공장을 둘러봤다.

약 30분 동안 시찰을 마친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30분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작년 첫 방중 때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고과기기술단지와 농업 연구시설, 인프라 관련 국유기업을 시찰한 바 있다.

방중 때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 과학기술단지를 찾은 것은 북한 경제개혁을 위해 중국 경험을 배우기 위해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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