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등 '2기 참모진'을 발표한 것과 관련 "빈틈없는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성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새로 임명된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안정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노 비서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 신성장산업포럼대표를 역임하는 등 경제산업의 이해와 통찰력을 갖춘 분이다"며 "주중대사를 역임해서 급변하는 외교, 안보 정세변화에도 잘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당도 새로운 각오로 2기 청와대와 함께 당정청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와 평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새해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개선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여당은 올해 10만개 사회서비스 일자리와 고령층, 여성 등 취약계층 위한 12만개 신규 일자리 사업 추진할 것이다"며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안정자금도 작년보다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민간부문 일자리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지원규모도 작년보다 늘렸다. 올해 정부가 정한 일자리 목표치는 신규취업자 15만명 증가이다"며 "정부, 여당, 기업, 노동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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