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안군

(임진서 기자) 태안군이 1월 10일자로 신속민원처리과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군정추진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군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운영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군은 조직 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군은 ▲신속민원처리과 ▲가족정책과 ▲문화예술과 ▲교육체육과 ▲해양산업과 등 5개과를 신설했다.

특히 ‘신속민원처리과’는 민원처리 지연으로 인한 군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과로, 앞으로 각종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해 군민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조직이 방대한 관광, 수산, 복지 분야의 과를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존 문화관광체육과를 ▲관광진흥과 ▲문화예술과 ▲교육체육과로 분리했으며, 해양수산과는 ▲수산과 ▲해양산업과로, 주민복지과는 ▲복지증진과 ▲가족정책과로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부서단위의 유사, 중복업무를 통합해(신설 6개팀, 폐지 12팀, 명칭변경 21팀) 조직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기능이 쇠퇴하거나 업무효과가 불명확한 조직은 폐지 또는 축소(1과, 2사업소 폐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일원화와 유사기능 통폐합,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과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며 “기해년 새해를 맞아 적극적인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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