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정기강좌 시작

(김성준 기자) 제28기부터 제30기까지 운영될 ‘곡성군 2019년 평생학습 정기강좌’가 지난 1월 7일 제28기 강좌로 첫 포문을 열었다.

곡성군(유근기 군수)은 지난 200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평생교육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올 해로 지정 14년째로 접어든 곡성은 여느 도시 부럽지 않은 다양한 강좌가 정착되고, 지역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최고점을 찍고 있다.

제28기 평생학습 정기강좌는 댄스스포츠, 통기타, 밸리댄스 등 25개 강좌에 약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1주일에 최소 1~2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사를 마치고 휴식으로 지내던 지역민들이 1월 농한기를 배움의 활기로 채우고 있다.

또한 곡성군은 평생교육센터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장소나 시간에 구애 없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원거리 거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주민맞춤형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11개 읍면에 웃음치료, 가죽공예, 스마트폰 활용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비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0여개 마을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문해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초등교육과정과 초등과정 졸업생 특별반으로 나누어 각각 주 3회와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반기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성인문해 한마당 등 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곡성군은 제29기와 제30기 정기강좌를 각각 4월, 8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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