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고령사회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정진석 기자) 서산시가 고령사회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서산시는 2019년 노인복지예산으로 전년대비 101억원이 증가한 854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산시의 노인인구수는 29,883명(전체인구수 대비 16.8%)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중 2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최대 25만원)을 지급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경제적 안정과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30개 사업 2,300여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379개소에 운영비와 개보수 사업비로 47억을 지원해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독거노인 공동생활제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으로 1,936명의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과 고독사 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산시는 2015년 충남 최초로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 종합보험에 가입하였으며, 2019년에도 5년 연속 보험에 가입해 어르신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을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등 67억원을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 6개소에 25억을 투입해 증축, 장비보강 등 기능보강사업을 실시, 입소노인에게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응해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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