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한국화가 초대전

(박상익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한국화가 조문현 초대전을 내달 1일까지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순백색의 달항아리와 해·산·바다·새 등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작품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마다 푸른 산천과 백색의 둥그런 달항아리의 안정감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뤄 자연의 생동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이라는 제목의 연작은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온화함을 표현하고 있어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조문현 작가는 “달항아리에는 선과 미의 아름다운 음률이 있으며, 맑고 깊은 멋이 담겨있다” 면서 “달항아리와 산수를 소재로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사유의 세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조문현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13회와 단체전 수십회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광주미협 한국화분과 부회장,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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