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에서 “도민과 함께 손잡고 불안과 경쟁의 시대를 넘어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힌 뒤 “활력이 넘치는 경남,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남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는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경남의 스마트제조혁신 선도,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가시화, 사상 최대 국비 5조 원 확보에 이어 협력과 협치를 통한 도민이 도정의 주인으로 자리잡아 가는 성과와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 경남의 희망찬 미래와 힘찬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3일(목) 오후 2시, 창원 CECO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도내 각계 인사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경상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이주영 국회 부의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정·관계, 법조계, 경제계, 시민단체, 2018년 한 해를 빛낸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2018년도 주민자치회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회의 ‘가야100인 패밀리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상호교례, 도민 새해소망 영상 상영,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깜짝 영상 메시지, 김경수 도지사의 신년사, 김지수 도의회 의장의 축사, 시장․군수 새해덕담, 건배제의, 축하 떡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안전”이라며, 지난 2018년 1월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밀양화재사건 의인 정동화 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는 대한민국 법통인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역사적인 길 위에 경남이 함께 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손잡고 불안과 경쟁의 시대를 넘어가다”며 새해 포부를 밝힌 뒤 “활력이 넘치는 경남,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남을 만들것”이라며 “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남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사에 앞서 국내프로축구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종부 경남FC 감독과 진형익 청년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한 도민 11명의 새해소망 영상을 다함께 시청했다. 특히 깜짝 출연한 경남 산청 출신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상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년인사회 마지막 식순으로 진행된 축하 떡 자르기 행사에는 제조업 혁신 분야에 앞장서고 있는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을 비롯해 남북교류협력사업 김석호 대표, 김성만 전국농민회 부산경남연맹의장, 우길중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조정혜 여성복지상담시설협의회 대표 등이 함께해 2019년 경남의 희망찬 미래와 힘찬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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