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시정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에게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019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과 ‘세종의사당 설치’ 및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로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임을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위해 노력한다.

'자치분권 구현'과 관련 주민자치회 설치, 마을 경제 조직 육성, 시민주권 회의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자치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며 스마트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테크노파크, 미래차연구센터, 세종창업키움센터 설립으로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대중교통'은 대량수송이 가능한 신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뉴 어울링을 확충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안전-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안심보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구축해 문화체육시설도 함께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농 지역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로컬푸드 운동에 전력하고 1+10 혁신도시 2차 연대회의를 열어 균형-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19년 시정 운영 방안과 관련 “지난해 굵직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고 (올해)행정수도 완성에 다가갈 수 있도록 32만 세종시민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가 발표한 지난 2018년 시민이 뽑은 10대 시정 성과는 ▲행정수도 공감대 및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이전 확정 ▲전구 최초 자치분권 특별 회계 설치‧운영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기반 마련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도시 선정 및 국제인증 획득 ▲세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로컬푸트 매출액 500억 원 달성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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