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희망을 꿈꾸는 내일이 가득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19년부터 광명시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나아갑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배우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이뤄 삶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다양한 일자리로 한 숨 짓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함께 가야합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조금 더디더라도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가야합니다. 소수만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 잘 사는 도시로 변화해야 합니다. 다 같이 잘 사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입니다.

올해부터 우리가 만들고 추진하는 정책은 함께 잘 살기 위한 것입니다. 삶의 토대인 일자리와 주거·안전, 성장을 위한 교육과 문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터에서 주인으로 당당히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에는 뉴타운, 재건축 사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더욱 많은 곳에서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일자리는 복지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입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최초로 시작한 도시입니다. 교육과 학습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문화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일상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먹고 사는 삶에서 꿈꾸는 삶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색깔을 잃은 많은 축제를 통폐합해 광명시만의 특색을 담은 우리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완성됩니다. 자치분권은 민주주의고 삶입니다.

광명시는 올해 다양한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3만 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 선의 연결, 인천2호선의 연장으로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올해 더욱 무르익을 것입니다. 광명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가 발휘되는 도시,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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