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허 성 곤

존경하는 55만 김해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복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55만 시민들의 삶이 보다 풍성해지고 7,600여 기업도 번창하면서 모두 활짝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민선6기부터 이어온 변화와 개혁의 시정이 자리를 잡고 세계도시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성과를 많이 얻었습니다.

우리시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다 활기찬 김해, 조화로운 김해, 따뜻한 김해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최우선 시정과제이고 최고의 복지입니다.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스마트부품 첨단센서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과, 친환경 특화산단 조성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민간일자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중소유통물류센터와 특화전통시장 육성으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과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기업의 체질도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무엇보다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번에 확대 개편한 가야사복원과를 중심으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과 대성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가야유적 복원과 가치 재조명에 노력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으로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율하지구와 가야의 거리 일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고 무계지구와 삼방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천강과 신어천, 조만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국립자연휴양림과 친환경에너지타운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출산장려금 확대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동부치매안심센터와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등 복지인프라도 늘려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 건설은,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절대 불가하다는 기본원칙 하에 시민들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고 우리시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미래성장의 마중물이 될 2023년 전국체육대회도 반드시 유치하도록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우리 시정도 변화와 개혁으로 시작한 지난 2년 8개월의 성과를 토대로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 자랑스러운 가야왕도 세계도시 김해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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