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장 욱 현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영주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2019년 기해년 새해가 소백산 위로 밝게 떠올랐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지난해 못 이뤘던 꿈과 소망을 모두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했으며, 가뭄과 폭염,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농민들의 주름도 깊어졌습니다.

반면,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요구를 헤아리고,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들을 극복한 뜻깊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시민 여러분의 뜨겁고 한결같은 성원으로 영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시민들 간의 화합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면서 ‘힐링중심, 행복영주’ 구현에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11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가겠습니다.

민선 7기의 지난 6개월은 민선 6기 4년 동안 일구어 온 바탕위에 ‘더 큰 영주’를 세우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산업 국가산업단지의 후보지로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주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서민의 삶을 보듬는 생활밀착형 복지와 아동친화도시 정책은 행복도시 영주의 위상을 높은 곳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혁신 농업정책 추진으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 다가올 커다란 도전과 과제 앞에 당당하게 맞서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그 동안 우리가 뿌려온 희망의 씨앗을 키워 시민 여러분께 희망의 열매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시민과 굳게 약속한 54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영주의 100년 미래를 위한 과정이 당장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민과 함께 참고 이겨내어 희망을 길을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영주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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