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서 춘 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그리고 600여 공무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저에게는 벅찬 감동과 함께,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을 동시에 안겨 준 해였습니다.

민선7기 들어 처음 맞는 첫해 첫날, 저는 백암산 정상에서 새해 새아침의 일출을 맞았습니다.

군민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며, 투명·공정·평등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함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 잡았습니다.

저는 취임 후, 지난 6개월 동안, 군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 삼아 큰 그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군민이 바라는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군정 방향을 제시하고, 민선7기의 주요정책과 사업들이 군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숙고와 고심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로인해 2019년도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결실이 군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수치와 성과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큰 틀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2019년도 군정 정책과 운영방향은 크게 5가지 입니다.

그 첫째로, 불로장생 2020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일자리 만들기입니다.

셋째, 우리군 문화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

넷째, 도시기능을 강화시켜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개혁과 혁신을 통해 행정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지난 12월 권익위에서 발표한, 우리군 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고 많은 군민들이 상심하였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기회와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 실현을 위해 인사와 조직, 민원, 계약, 보조금 등 전반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해우리 군정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경쟁력을 키워 내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원칙과 기준은 항상 ‘군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실천하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행정편의가 아닌 군민편의의 습관과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군민이 먼저’ 있고 여러분이 있음을 항상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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