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김 충 섭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행운과 재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김천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 긴장과 대립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하나의 민족이 되는 화해의 장을 열었으며, 우리 시정도,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크고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의 ‘솟을대문’을 세운 한 해였습니다.

최근, 베트남 축구열풍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의 신화는 끊임없는 수비와 공격을 넘나드는 전술훈련,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과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김천시정도 불가능에서 가능함을 찾고, 어려움을 비켜가는 것이 아니라 김천발전의 미래비전을 세우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임을 밝히며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도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복지도시, 더불어 잘 사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둘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원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도시,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일곱째, 새로운 각도에서 농업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아홉째,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주인인 사회, 고도의 윤리적인 책임과 사회공헌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직사회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지방자치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누려야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15만 김천시민이 언제든, 어디에서든 김천의 주인입니다.

김천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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