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이 춘 희

존경하는 32만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00년전 이땅의 국민들은 일제의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3‧1만세운동을 벌였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으로 망명하여 임시정부를 세우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00년이 되는 올해 우리 세종시는 자주독립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국민주권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꽃피우겠습니다.

올해 우리시는 세종시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저는 세종시민의 위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세종시민과 시의회,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대통령 개헌안에도 그 내용이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국회를 세종시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정부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세종시민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입니다.

행정수도라는는 원대한 목표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여러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시 이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조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스마트시티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개개인에게는 삶의 기반입니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운영하고,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확대하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충청권 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상생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세종시는 우리만의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투자하고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입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선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함께 새롭고 희망찬 세종시대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기해년 새해 함께 힘을 모아 시민주권특별차치의 꽃을 활짝 피웁시다.

올 한 해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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