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혁신예비학교 4곳, 세종혁신학교는 기존 9곳을 포함 총 12곳으로 늘리며 혁신자치학교는 4곳이 운영된다.

‘혁신예비학교’ 4곳은 전의초, 쌍류초, 어진중, 성남고이며 ‘세종혁신학교’는 기존 두루유, 보람유, 한빛유, 소담유, 수왕초, 소담초, 대평초, 조치원여중, 소담고 9곳에서 솔빛초, 전동초, 도담중 3곳이 추가된다.

혁신자치학교 미르초, 온빛초, 연동초, 연서초 4곳으로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 교육활동 중심 공간 조성으로 교육과정 혁신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세종의 학교를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실환경과 어린이의 시각과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새로운 놀이 공간 시설로 구축해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또한,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를 활성화해 학생의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고, ‘학부모회’ 구성․운영을 통해 학교 참여 문화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교육자치 선도 교육청 위상에 맞는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북부교육지원센터’를 ‘북부학교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통일시대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진로진학에서 큰 성과를 보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연계한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도 함께 조성한다.

특히,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두 번째 과정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확대로 해당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학교 진로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대, 세종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양질의 진로 체험처 확보와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진로교육 내실화를 꾀한다.

또한, 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대입지원단 조직 확대, 진학 상담 지원 확대, 대입제도 개편 대응팀 운영 등을 통해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육복지와 안심교육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소외계층 중․고등학교 학생 체육복 구입비 지원으로 학생 복리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춘다.

안전한 통학로와 안전한 학교 배움터를 조성하고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고, 세종학생안전교육원(2021년 개원 예정)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 구축을 위해 ‘세종마을학교’와 마을 방과 후 활동 운영을 확산하고, ‘동네방네 프로젝트’ 등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폭넓은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세종시와 연계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기반 학생자치활동 공간 마련, 작은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마을 방과 후 활동 확대 운영 등으로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도록 할 방안의 일환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읍면지역 교육 발전 추진을 위한 학교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공동교육과정, 공간 재구조화 추진 등 읍면지역 학교 여건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읍면지역 교육력 강화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교육발전 정책을 수립을 위한 상시 의견 수렴을 위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읍면지역 교육발전 협의회’를 지속 운영해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읍면지역 교육발전을 실현한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교육공동체가 마음과 힘은 결과 세종교육 혁신 2기를 힘차게 시작했듯, 새해에도 세종의 모든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