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과 정진석 국회의원이 신원사 낙성식 전 테이프 커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중건된 것으로 알려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있는 전통사찰 신원사 낙성식(落成式)이 24일 열렸다.

이번 낙성식은 신원사 입구 일주문 건립과 주변 정비 사업에 총 11억 원이 투입됐고 이로 인해 전통사찰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덕화상이 백제 의자왕 11년에 창건했다고 알려진 신원사는 계룡 산신을 모신 중악단(中嶽壇)이 있어 특수한 지위와 성격을 가진다.

지난 1988년 전통사찰 제12호로 지정됐지만 사찰 입구에 있어야 할 일주문이 없어 일주문 건립 및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 매표소와 탐방객지원센터를 철거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매표소를 신축하는 한편,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일주문 주변에 주차장 설치 및 보도 및 차도를 분리하는 공사를 추진하는 등 전통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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