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이훈균 기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오늘(18일) 보은군수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5개월에 걸친 도내 11개 시·군 교육정책간담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 추진된 일련의 교육정책간담회는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교류·협력 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정책간담회에는 매회 시장·군수와 교육장, 양측 기관 관계자 20여명 등 총 27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충북 행복교육지구의 안정된 추진과 정착, 학교 안팎의 온종일 돌봄 체제 강화, 지역연계 마을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청주시와의 간담회에서는 주차난 해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 현안과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청소년 배움터 공간 확보, 마을교육 협력체제 강화, 교육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 정례화 등 다양한 교육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장의 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은 지역의 정주여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교육정책간담회가 학생교육 뿐 아니라 양 기관의 동반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은 내년에는 시군 의회와도 교육정책간담회를 이어나가 기초지자체와의 교육협력을 더욱 견실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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