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김성대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2월 17일(월) 14:00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섬진강 하천유지용수 부족 문제 극복을 위한 ‘광양만권 물 재이용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여수시청, 광양시청, 한국수자원공사 영·섬본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여수산단 환경협의회, 포스코 광양제철소, ㈜LG화학 여수공장,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주) 여수공장, 한화케미칼(주) 여수공장 등 6개 기관과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관할 자치단체(여수시·광양시)는 발생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방류수를 재이용하여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친환경 수자원 확보에 노력하고, 물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10%이상 절감하는데 적극 동참키로 하였다.

이와 함께, 협약 참여기업들은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기업 활동 및 수자원 절약을 목표로, 생산 활동으로 발생되는 폐수 배출을 최소화하고 발생 폐수의 재이용·빗물 재이용 등 공업용수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섬진강 유량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물 절약과 재이용 등 효율적인 물 이용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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