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신영길 기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제1회 경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경북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도내 주민자치센터 회원과 참가팀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총 40여개 팀이 참가한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시군 14개 팀이 생활체조, 기타, 하모니카, 스포츠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안동시 용상동 주민자치센터(기타팀)가 대상을, 우수상에 경주시 황남동(생활체조팀), 영주시 상망동(고전무용팀), 장려상 영주시 휴천2동(보니타팀, 밸리댄스), 안동시 송하동(송하난타지아, 난타) 주민자치센터가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돼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자발적 주민참여와 공동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15개 시군에 총 89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는 향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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