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산행복진흥원 김양옥 원장이 12월 14일 서울평화문화대상심의위원회가 주최한 '2018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출산진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진화 기자) "출산이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출산행복진흥원 김양옥 원장이 12월 14일 서울평화문화대상심의위원회가 주최한 '2018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출산진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심의원원회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인구 절벽시대에 돌입한 우리나라 출산장려운동의 초석을 다져 출산운동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평가하여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평화문화대상심의위원회는 서울일보 주관 대상심의위원회로 매년 국제·정치·지방자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반·기업·단체에서 공적이 뚜렷한 인물들에 대해 엄정한 심사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도 당초 예상했던 2028년보다 훨씬 더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05명에서 올해는 1명 밑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치인 1.68명에도 크게 못 미치며,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2.1명고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런 인구 감소에 깊은 인식으로 수년 전부터 출산장려운동에 매진해 온 김양옥 원장은 "우리 사회에 출산이 없다면 인구 감소는 물론 가까운 미래에 사회의 구조가 붕괴되는 현상이 우려된다"면서 "정부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 전체가 출산에 대하여 고민하고 다출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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