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악구

(류수남 기자)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구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올해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시행된 가운데, 관악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그간 추진해온 적극적인 복지행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지하방‧옥탑방 3만여 가구 전수조사, 주민등록 재등록자 1,700여 가구 전수조사 등을 추진하며, 규모와 창의성 등 모든 면에서 독보적인 복지사각계층 발굴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 사업은 지난 5일 서울시 주관 ‘2018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공감마당’에서 공감정책 특별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 기간에는 전국 최초로 독거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5,011가구를 선정하여 집중 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가정의 냉방물품 구비 여부를 파악하여 총 360대의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지자체와 공공‧민간 복지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통합’하여 당사자의 ‘사례’ 중심으로 ‘관리’하는 활동인 통합사례관리 활동인데, 관악구 동 복지담당공무원은 1인당 2가구 이상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진행함으로써 선진적인 복지서비스 전달에 총력을 다해왔다.

관악구에서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로 제출한 ‘교도소 수감자에서 자원봉사자로의 변화’ 사례는 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던 주민이 마을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