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전국에 234개의 지자체가 있다.

저마다 지역 특색을 살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유독 충남의 시군에 주목을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예산군이다

특히 지난 민선 6기에서부터 지난 7월 출범한 황선봉 군수가 이끄는 예산군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금도 전국각지에서 벤치마킹의 1순위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 사례를 살펴보자.

청렴캠페인

-2018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전국 1위

예산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군부 1위를 달성했다.

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예산군의 외부청렴도 점수는 작년보다 0.67점 상승한 8.70점, 내부청렴도는 0.12점 상승한 8.07점으로 외부청렴도에서 작년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외부청렴도 1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외부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예산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예산군의 청렴도 성적은 해마다 1등급씩 향상돼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부 7위,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도내 2년 연속 1위뿐 아니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군민을 섬기는 섬김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공직 내외에서 청렴문화가 정착됐으며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청렴콜 운영,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캠페인, 청렴마일리지, 청렴교육 등 꾸준히 청렴시책 활동을 펼친 결과 이 같은 노력이 종합청렴도 1등급 기록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2019년도 2307억원 확보 2018년보다 293억원 증가

황선봉 예산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가운데 2307억 원의 국비보조 사업비를 따내는 등 해마다 국비확보 기록을 경신하며 민선 6기 취임 이후 5년 째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예산군이 지난 22일 군 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본예산 편성 안에 따르면 사실상 최종 확정된 내년도 국비보조액은 2307억 원으로 지난해의 2014억 원보다 29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예산군의 국비확보 액은 지난 2015년 1,653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 1,883억 원, 2017년 1,643억 원, 2018년 2,016억 원 등을 확보해 2017년 한 해를 제외한 나머지 4년 동안 평균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왔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온갖 인맥을 동원해 벌이고 있는 ‘총성 없는 국비확보 전쟁’ 중에서도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문표 국회의원 등 국비심의 과정에서 명분을 살리는 행정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특히 국비보조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들이 서로 돈을 타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만큼 처음부터 사업비 전액을 요구할 경우 90% 이상이 아예 검토대상에서 제외되기 일쑤라는 국비보조의 특성을 감안해 용역비 정도의 작은 금액으로 일단 정부보조사업 계획에 포함시켜 놓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시작이 되면 계속사업으로 끌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사업과 함께 덕산온천 주변 활력화를 위한 ‘덕산온천 휴양마을 사업’ 국비를 확보함으로서 예당호권과 덕산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예산군 보건소

-10대분야 136개 공약 추진

이밖에도 ▲군청사 이전신축 ▲윤봉길 체육관건립 ▲보훈회관, 노인종합복지회관, 보건소 신축이전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도 지방채 203억원을 전액 상환하는 저력을 펼쳐 보였다.

이 대목은 황선봉 군수의 행정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으며 역시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주)SG충방 등 27개 기업 유치 ▲내포신도시 초‧중등학교 개교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추가착공 등 지역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과 함께 ▲정부부터 공모사업 117건 선정 및 사업비 246억 원 확보 ▲구제역, 조류독감으로부터 8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 ▲전국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최우수상 등 3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단과 군민의 대표기관이 군의회에 민선 7기 군민과 약속했던 10대 분야 136개 공약이 포함된 경제, 일자리, 복지, 환경, 농림 분야와 함께 정부의 역점 사항인 생활밀착형 생활 SOC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2019년도에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및 복지사회 구축 ▲문화관광산업 기반 구축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 ▲군민과 함께하는 섬김 행정 및 예산지명 1100주년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 6가지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2일반산업단지 적극 추진, 관작‧간양‧조곡지구 3개 산업단지의 조성, 예산군 일자리지원센터 개소, 구 보건소를 활용한 신활력 창작소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 고교무상교육비 지원 및 무상급식 확대, 겨울철 어린이 실내 놀이터 및 여름철 물놀이장 확대운영,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 60세 이상 치매검진‧치료비 전액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덕산온천과 예당호를 축으로 하는 관광지 조성,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사업 착공,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예산쌀 고품질화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과수 고품질화 시설현대화사업,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준공, 내포신도시 내 로컬푸드 직판장 설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전 세대 화재감지기 보급, 성리천‧용굴천 정비사업, 예산읍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는 예산군의 역동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지역의 리더역할 ‘톡톡’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지난 민선 6기부터 민선 7기에 이르기 까지 ‘황선봉호’는 전국에서 “예산을 벤치마킹 하지 않고서는 행정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내년은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은 모두 벗어 버리고 내년에는 8만 2천여 예산군민이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보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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