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아 대표.

(신영길 기자) 지역에서 중견기업을 경영하며 10여 년간 묵묵히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온 한 기업가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역에서 중견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A.F.W(주) 진정아(58세) 대표로, 마찰용접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며, 2016년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 2017년 대구 경북 올해의 중소기업 대상, 2018년 천만 불 수출의 탑 등의 상에 이름을 올린 기업가다.

또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성장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회적 인프라가 없다면 기업은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자신의 경영이념이자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묵묵히 실천하고 있전 대표는 10일 A.F.W(주) 진정아(58세) 대표가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밝힌 기부 동기다.

진 대표는 10년 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칠곡군에 기탁한 금액은 이미 1억 원을 넘어섰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호이장학금으로도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진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업체를 운영했던 부친으로부터 ‘직원을 아끼고 사회에 공헌하라’는 부친의 경영철학을 물려받았지만 창업 초기에는 회사 경영에 전념한 나머지 나눔을 실천하지 못했으나, 1998년 당시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친구를 돕기 시작하며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또‘착한 병역’의 회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현역 복무중인 현역군인을 돕고 있으며 올해 현역군인 22명에게 150만 원을 지원하기도 있고, 이 밖에도 10여 곳에 달하는 각종 단체와 개인 후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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