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양시

(정대협 기자) 기상청이 올해 겨울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화가 심하며, 특히 기온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밀양시가 발빠르게 겨울철 한파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에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 10월 겨울철 사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책기간을 정하고, 각 부서별 임무․역할을 분담했다.

재난부서에서는 각 부서별 비상연락망을 정비 후, 상황 발생 시 기상현황 및 관련 정보를 전파하여 한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체계를 정비했다.

농업부서에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농작물과 농산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직접 농업현장에 방문하여 행정지도 및 농민계몽도 실시하고 있다.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담당 부서에서는 겨울철 대비 주요 취약시설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시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결빙으로 인한 교통통제,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과 한파에 따른 피해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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