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북구

(김성윤 기자) 문인 북구청장이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문화생활 정착 및 생활밀착형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광주 북구는 “문인 북구청장이 13일 일곡도서관을 찾아 프로그램 및 동아리 참여자, 인근 주민들을 만나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도서관 시설 확충,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중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산동 본촌근린공원 일대에 오는 2020년까지 개관할 예정인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 내에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북카페 등 도서관을 설치해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옛 교도소 부지에 조성하는 민주․인권 기념파크 건립에 발맞춰 복합 도서관 기능을 갖춘 문화공간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의 마을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

아울러,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아카데미’,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등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독서회, 청소년실내악단, 통기타반, 연극반 등 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

이번 방문에서 참석자들은 “주민들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 밀착형 독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도서관 프로그램실 환경개선, 독서·문화프로그램의 다각적인 홍보, 도서구입비 확대를 통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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