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왜관중앙초등학교 6학년 63명과 지도교사 4명, 그리고 칠곡 출신 곽경호 교육위원회 위원장, 의회사무처와 도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이 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북도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또 미래의 도의원을 꿈꾸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칠곡출신 곽경호 교육위원장은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체험하기 위해 의회를 방문한 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석한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도의회 의사일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곡에 도의원이 2명이 있고, 경북도에는 60명의 도의원이 있으며 도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이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가는데 소중한 현장교육이 되기를 바라며,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학교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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