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에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신영길 기자)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1일부터 4일간 대구경자구역 소비재 품목 생산기업 7개사로 구성된 일본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 상담추진액 941만 4천달러, 계약예상액 807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무역사절단에서 총 42개 기업과 상담 하고, 내방한 바이어들의 대부분 일본의 아마존재팬, 이온몰 등과 같은 대형쇼핑몰 입점을 담당하는 중간 벤더(vendor)들로 구성됐으며, 참가한 대부분 기업들은 참가한 기업의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으며, 독점 계약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액분석기 및 분석알고리즘’을 생산하는 (주)인트인은 일본의 ‘네트워크 제품’을 생산하는 P사와 K사로부터 이인선 청장의 입회하에 제품 구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이 회사는 납품을 위한 본 계약체결은 금년내 실시할 예정이며, MOU 체결과 동시 2년간 800만달러(80억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선 주문을 받았다.

또, “알루미늄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주)창보의 경우는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TJ사 바이어로부터 5만달러(5,000만원)의 추가 주문을 받았으며, “잡채 등 즉석냉동과 북어 미역국”을 생산하는 세연식품은 일본현지에서 순대·족발을 생산 및 유통하는 T사에게 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무역사절단 파견전 10일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입주기업 22개사 대표들로부터 단지내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문제와 고속도로 주변의 환경정비” 등 경영사항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져 기업의 해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연구개발특구가 공동 참여했으며, 대구경자구역은 물론 의료R&D지구 입주기업도 함께 참여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연구특구가 상생하는 첫 번째 사례를 만들고, 내년에 이러한 형태의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인솔한 이인선 청장은 내방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지역 참가업체 상품의 우수성과 탁월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에게 신뢰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주)삼익THK에 투자 해준 일본THK 본사를 방문 테라마치 아키히로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년에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무역사절단 파견 횟수 확대 등 적극적 판로개척활동 지원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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