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4대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는 오는 2019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4개 분야 3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개 분야는 상징물 조성, 학술전시, 기념-문화, 시민-교육-홍보 등을 기념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각각 추진된다.

‘상징물 조성’은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들어설 세종시 중앙공원 1단지 지역에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 상징 공원’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독립유공자 예우를 위한 유공자 묘소 안내판, 3‧1운동 유적지 표석 설치, 유공자 문패 달기를 추진하며 조치원 원리 시장, 전의 갈정리 고개, 금남 대평시장 등 17개소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길을 조성 함께 조성한다.

‘학술‧전시’와 관련 3‧1운동과 임정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사건-인물-유적 등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 토론, 서적 발간, 교육자료 등을 추진하며 일제강점기의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할 계획이다.

‘기념-문화 분야’는 관련 기념식을 개최하고 역사적 사건 재현을 열며 축제와 문화공연 등을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교육-홍보’는 세종시교육청과 연계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탐방, 독립운동 체험 교육 및 특강을 진행하는 동시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예우해 시민으로 자긍심을 높여 유대감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1일 만세 운동에서 세종지역에서는 대부분 농민이 주축이되 동시다발적으로 타 지역과 연합해 횃불만세운동을 전개했으며 무력진압에도 불구하고 39일간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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