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불거진 '상수도 공사 특정 업체 수의 계약' 관련 일부 그런 점은 있었지만 공사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며 내년 1월부터 공모를 통해 관련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공주시 상수도 공사 특정 업체 수의 계약 의혹 관련 김정섭 공주시장은 일부 그런 점이 있지만 ‘특수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바로 잡겠다며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관련 의혹은 지난 8월 제기됐고 상하수도 공사 관련 특정 4개 업체가 대부분 공사를 하고 있어 같은 면허를 가진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 김정섭 시장은 12일 문제가 제기된 후 ‘정책 감사’를 통해 관련 사안을 감사했고 ‘특수성 때문에 한정된 업체를 가지고 운영 한 점’은 인정했다.

이어 “요일별로 6개 업체가 24시간 상황에 대비, 대기하는 방식으로 3개 업체가 많은 공사를 담당한 부분은 있지만, 긴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며 특수성을 강조했다.

계속해 “문제가 노출된 만큼 당장 내년 1월부터 관련 면허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할 것이며 공정한 기회와 실사를 통해서 시민이 불편 없게 운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주시청 관련 공무원은 “공사 금액이 적은 이유 등으로 하려는 업체가 많지 않다. 내년부터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만큼 실력과 장비를 보유한 많은 업체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라며 공모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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