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김춘식 기자) 지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의 텃밭인 여주의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여주시장에 당선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체면을 세운 이항진 여주시장.

이 시장은 1995년 처음으로 시작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일약 23년 만에 여주에서 보수를 이긴 역사적인 자치단체장으로 기록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여주건설”을 위해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리더십’으로 발 빠른 민생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영일 없이 ‘동분서주’하는 이항진 시장이 이끌고 있는 ‘이항진 號’여주시의 2018년도 하반기 성과와 활동상을 들여다봤다.

◇여주시 민원봉사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쾌거’

여주시 민원봉사실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국민행복민원실’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19일 ‘민원공무원의 날’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의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전국 광역시, 지자체, 교육청, 세무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현지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금번 평가에서 여주시는 방문하는 민원인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40여년 된 민원실을 전면 개·보수해 시민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민원실 내·외부 공간구성, 민원인을 위해 제공하고 다양한 민원시책 등을 추진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왕님표 여주쌀’ 소비자가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8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시상식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조선일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8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은 인지도 와 선호도 품질 만족도와 시장성, 고객중시 성과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에 대해 시상을 하고 있다.

여주시는 2006년 12월 19일 전국최초의 쌀 산업 특구의 지정을 계기로 ‘여주쌀’이 전국 최상 수준의 전략사업으로 육성되면서 여주쌀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전국 제일의 농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여주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 쌀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도로정비평가 우수시 선정 성과

여주시가 올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도내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총 1만 6077㎞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정비활동을 벌였다.

특히 시군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효과적인 정비활동을 실시하고자 '도로법' 제31조, '도로의 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6조에 근거해 점검반을 구성, 31개 시군을 평가한 결과, 여주시가 우수 기관에 최종 결정됐다.

◇2018 여주 오곡나루축제 유망축제 ‘우뚝’

2018 오곡나루축제

5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와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나루터, 오곡장터, 동물농장 등 총 14개의 테마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틀을 깬 개회사와 내빈 소개 등 딱딱한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여주 시민들로 구성된 ‘오곡 들소리’에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당극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풍년을 기원하며 어죽을 나눠먹는 남한강 어죽잔치로 옛 모습을 재현 했다.

테마별 마당가운데 남한강변 옛 나루터에서 펼쳐지는 주막장터와 씨름, 나루굿놀이, 나루장터 등과 동물농장이 있는 나루터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와는 완전 차별화된 특색 만점의 공간이었다.

또한 지난해는 4~5개 장소에 흩어져 있던 군 고구마통의 경우도 올해부터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1천800여 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대형화해 군고구마 기네스로 운영하여 관람객의 탄사를 자아냈다.

아울러 황포돛배를 타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보며 구경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아기돼지, 소, 양 등 동물을 구경하거나 동물 경주 게임이 펼쳐졌고 마지막 날 오후에는 토끼, 병아리 등을 관람객에게 분양하며 3일 내내 나루터에 관람객이 운집하는데 일조했다.

◇ 여주, 2018 세종대왕 문화제 ‘북적 북적’

2018 세종대왕문화제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여 ‘2018 세종대왕문화제가 지난 6일 신륵사 관광단지 현장에서 내외국인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명한 가을날을 즐기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세종대왕 문화제는 타악그룹 ‘런’(Run)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한 뮤지컬 ‘팡쇼’, 조선 풍류 연희단의 공연이 보조무대와 메인무대에서 잇따라 진행되면서 행사장을 흥겹게 했다.

오후에는 외국인과 국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세종 골든벨’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일자리 창출 ‘2018년 취업 박람회’ 성료

2018 여주시 취업박람회

여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여주대학교 용마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 여주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여주시와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여주시평생학습센터, 여주시노인복지관, 여주지역자활센터, 여주대학교, 여주시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여주시노인취업센터 등, 여주시 취업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번 박람회에는 27개 업체(현장면접 20곳⦁간접업체 7곳)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약 500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들이 찾았으며 현장 등록자 135명, 면접 응시자 188명, 2차 면접 예정자 39명, 현장채용 25명으로 집계됐다.

◇한반도 중심 물류 거점도시 육성

여주시가 한반도 중원의 중심 물류기지 역할을 표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시는 “남여주 물류단지 사전입주기업체인 KCC컨소시엄(주식회사 KCC와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남여주 물류단지 공동입주 협약체)과 지난 27일 대행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라동 659-1번지 일원에 207,399㎡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 물류단지가 준공되어 KCC컨소시엄이 입주하게 되면 약 1천940억 원의 기업투자 효과와 약 250여명의 고용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 44억 원의 연간 지방세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침체된 여주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에 체결한 대행개발계약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여주시는 공공시설용지를, 사전입주기업체는 본인들이 사용할 물류시설용지를 각각 분담해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공사비 153억 원에 대한 예산확보 과제가 해결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오곡나루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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