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안전공제제도'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

(박진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안전공제제도'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1987년 12월9일 서울특별시학교안전공제회 설립 후 제도 운영 30주년의 일환으로, '학교안전사고 피해에 대한 치료비 보장성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국 시, 도교육감협의회장, 인천교육감, 한국교총회장,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등이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서울특별시학교안전공제회 김형태 이사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환영사와 축사를 이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및 교직원 단체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안승문 21세기 교육연구원장이 ‘북유럽의 학교안전과 교육’에 대하여, 강희원 경희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상병 치료비의 보장성 강화방안’를 주제로 기조발제 하였으며, 패널로는 이윤경 참교육 학부모회 상담실장,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유정기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한민호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강영길 부산광역시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김용진 법무법인 민서 변호사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학생이 안전한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안정된 교단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각계의 의견이 모아졌다.

주최 관계자는 "궁극적으론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치료비 무상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소중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한 토론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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