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토요민속여행

(조승원 기자) 진도군은 진도토요민속여행이 한국 관광의 별 전통자원 분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현장방문 실사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진도토요민속여행을 한국관광의 별 전통자원 부문에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0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1997년부터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향토문화회관에서 진도 전통 민속민요, 무형문화재, 유명 국악인 초청공연, 진도아리랑을 알리는 다양한 기획 공연 등 우수한 무형문화 자산을 상설 공연으로 신명나게 펼쳐 34만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보기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강강술래 함께하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민속·민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은 국가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씻김굿·다시래기)과 전남도 지정문화재 6종(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 걸군농악·닻배노래·진도홍주)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보배섬 진도’로 불리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독특한 진도의 전통 민속·민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최고의 관광상품이다”며 “이번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도군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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