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

(김동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이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 최우수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한국문화원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이번 부문별 최고상은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에 김현식씨가, 논문 부분에 차문성, 콘텐츠 수기 부문 이종근씨 등이 각각 선정되었다.

남원문화원 김현식 사무국장은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에 ‘남원의 석불문화, 석불 추적보고’라는 주제로 그동안 남원지역에 숨어 있는 불상을 추적, 연구하여 가치를 조명하는 과정을 담고, 특히 2012년부터 남원지역에서 공개되지 않은 둑적골 약사여래입상을 비롯하여 사촌리 석불입상, 미륵정사 약사여래입상, 월계마을 석불입상, 장국리 마애불 등 5구의 석불과 마애불을 찾아 공개해 왔다.

또 2015년에는 고리봉 욫판재 윷판유적, 2016년에는 민간사료로 김주열 열사의 친필이 담긴 추억록을 공개하는 등 그동안 문화원에서 활동해온 연구 실적이 크게 인정받아 최우수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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