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가수 려화(RYEOHWA) /KMB컴퍼니

(김병철 기자) 화교가수 려화가 서울일보-제51보병사단 공동 주최하는 전승부대 한마음 축제에 재능기부로 흥겨움을 선사한다.

가수 려화는 오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전승부대 위문공연을 위해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군 장병과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한바탕 신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타이완(Taiwan) 국적의 화교가수 사유리(KMB컴퍼니 소속)가 더 큰 행보를 준비하고자 새로운 이름 려화(RYEOHWA)로 개명했다.

가수 려화는 K-POP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K-트로트를 앞세워 2019년 1월 3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4월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려화는 학창시절부터 우리 가요 매력에 푹 빠져 대한만국의 정통가요의 산실 “제18회 배호가요제‘ 등 권위 있는 각종 음악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입상과 함께 자신의 재능과 끼를 크게 인정받아 글로벌 프로듀서인 미스타 킴(K SUN)&제이믹(J MICK)과 인연이 되어 자신의 정서를 꼭 닮은 음악, 감성 트로트 ’사랑아 사랑아‘를 타이틀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려화의 타아틀곡인 ‘사랑아 사랑아’는 중세 고전적 성향의 오리엔탈 곡으로 ‘반도네온’이 이끄는 라틴사운드에 웨스턴 트로트풍의 사운드를 절묘하게 구사하고 미묘하고 야릇한 사운드를 가미시켜 탄생 된 완성도 높은 곡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는 진솔한 가사에 국악의 혼이 흠뻑 느껴지는 슬라이드 기타와 절제된 트레몰로 연주가 려화의 오묘한 보이스를 만나 사랑의 신비를 더욱더 고조 시켰다.

한편 려화의 일상은 중국 구구단이 더 편하다고 말하지만 급변하는 현 시대의 가요계에 부흥하기 위해 우리의 트로트 음악을 기초적 바탕으로 EDB, 미디, 기타연주까지 열정으로 준베 해왔기에 그의 감성을 꼭 닮은 사람들의 가슴을 야심차게 두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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