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이자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석호 기자) 대설(大雪)인 7일 밤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 서울 및 경기도 18개 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서울, 인천(강화), 경상북도 일부 지역,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강원도(강원남부산지·정선평지·원주·영월·태백), 경기도 등이다.

또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양구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 경기도(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은 한파주의보에서 격상된 한파경보로 대치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한파특보를 확대 발표한다"며 "계속해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파특보는 당분간 유지 또는 강화되겠다"고 말했다.

추위가 강해지고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일부 지역에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이며 그밖의 내륙 지역도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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