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김춘식 기자) 3선 중진 국회의원에서 고향 평택의 민선 7기 시장으로 당선돼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취임 5개월여를 맞았다.

영일 없이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건설을 위해 주력하는 정장선 시장이 이끌고 있는 평택시의 2018년도 하반기 성과와 주요추진 업무 활동상을 들여다봤다.

# 민선7기 공약사업 발표

정장선 평택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과 시정운영에 대한 큰 그림을 내놓았다.

이날 정 시장은 취임 후 소회와 함께 시민과 약속한 공약과 4대 시정목표, 10대 중점전략을 확정하고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실현을 위한 시정추진 방향을 밝혔다.

시가 확정한 공약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분야 6개 ▲풍요로운 경제 분야 9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분야 10개 ▲두배 더 잘사는 농업 분야 6개 ▲시민이 주인 되는 소통 분야 5개 ▲참여와 나눔의 따뜻한 복지 분야 17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심되는 안전 분야 9개 ▲꿈과 희망의 교육 분야 14개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 분야 10개 ▲품격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 분야 19개 ▲전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분야 48개 등 총 153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비 9,191억원, 국․도비 4,093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2조 1,586억원을 임기 내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경제 분야에는 평택항, 평택호, 하천을 연계한 관광서비스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유치,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평택항 종합발전 계획 수립, 추진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항만일자리전략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는 38번, 45번 국도의 상습정체 문제 해결, 도심 주차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추진,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선, 농어촌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형 택시 운행 등이 추진된다.

농업 분야는 농업경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로컬푸드 인증·유통시스템 구축, 농촌 관광상품 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등 잘사는 농촌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소통·복지·안전 분야에는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시민정책위원회 운영, 더 많이 듣는 시민과의 간담회 운영,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어르신 100세 인생 지원, 주부 휴식 지원, 공공형 실내 놀이터 조성, 청년 행복 결혼 아카데미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교육 분야는 4차 산업 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진로체험기관 설립, 산학협력 사업 추진으로 미래에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우선하여 추진할 분야로 시는 환경농정국을 신설해 미세먼지, 악취, 수질오염 대책 등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공원, 체육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아메리칸 테마 빌리지, 한옥마을 등을 조성하여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균형발전 분야에는 상가주변 주차문제와 구상권 활성화 대책을 중심으로 남부, 북부, 서부 권역별로 숙원사업과 꼭 필요한 사업을 포함했다.

한편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비전 실현을 위해 시정목표를 ▲품격있는 국제도시 ▲소통하는 열린도시 ▲환경우선 클린도시 ▲환황해권 경제도시로 정하고 10대 추진전략과 45개 실천과제를 마련해 공약사업과 함께 임기 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 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대상 수상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 항만정책운영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외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기업 및 기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전조사를 통해 기초 후보군을 선정한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들에게 주어진다.

전문가 심사에서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등 평택·당진항 주변지역 녹지축 조성을 위한 항만친수공간 조성사업과 항만관련기관 및 업체 간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평택·당진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품질만족 부문 ‘대상’ 수상

# ‘슈퍼오닝’ 농특산물 대상 수상 ‘쾌거’

평택시 명품 슈퍼오닝 농특산물이 지난 29일 ‘2018년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품질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택시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킨텍스, 이상엠앤씨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국 8도 우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에서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판촉 및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행사기간 중 참관 관객들에게 제품품질 만족도가 우수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평품특산물 페스티벌 우수업체 시상은 평택시를 비롯 4개 부문(품질만족 대상, 명품마케팅 대상, 고객사랑 대상, 농식품발전 대상)에 걸쳐 12개 업체가 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 2018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는 전국 중앙행정기관 시‧도 및 시‧도교육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책제안의 채택률, 실시율 및 제안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노력을 심사해 선정한 9개 우수기관 중 5개 기관에 대해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채택제안 등급 신설, 시상금 인상 및 공직자 인사상 특전부여 기준 변경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을 이용하여 불채택 제안을 검토 후 재심사한 점과 다양한 주제의 공모전 개최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여 소통하는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한 ‘평택시민 아이디어 실행대회’를 실시하는 등 제안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평택항 활성화 발품 행정 ‘눈길’

# 평택항 활성화 발품 행정 ‘눈길’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하여 김영춘 장관을 만나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수립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공간 조성 ▲항만배수로 정비사업 ▲1종 항만배후단지 정부재정 개발 ▲진입도로 추가개설 ▲입출항로 안전성 확보 ▲소형선박 접안시설 적기 개발 등 8가지 현안사업과 현재 추진중인 신 국제 여객터미널 규모 확대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평택항이 타시군에 비하여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함에 따라 항만이나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육전설비(AMP)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절실하다”며 “평택항을 물류와 사람이 공존하는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항만 접경지역에 녹지축 조성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 간부들과 격의 없는 소통…현안 토론회 개최

평택시는 시장 주재로 각 실국소장, 송탄출장소 과장 및 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출장소 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송탄(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송탄출장소장이 농업, 지역경제, 도심환경 등 지역상황과 북부지역의 현안사업을 보고하고, 이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민숙원사업과 지역 균형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에서 개최한 최초의 간부회의로 종전 하향식 일방적 전달방식에서 상향식 쌍방향 토론방식으로 변경하여 간부공무원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출장소 지역 현안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송탄(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문가, 시민 등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의 최일선인 출장소와 면·동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출장소, 면·동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9월부터 예정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건의되었던 사항과 추진상황을 시민들께 자세히 설명 드리고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대화하는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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