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LED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김동주 기자) 남원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교통량이 많은 용성·중앙초등학교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LED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LED 스피드 디스플레이는 해당구역을 지나가는 차량의 주행속도를 운전자 전방 LED 표시 장치에 표시해주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운전자의 감속운전을 유도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남원시는 용성·중앙초등학교에 설치된 LED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시범 운영한 뒤 시민반응과 운영효과 등을 분석하여 나머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도 LED스피드디스플레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 속도는 30km/h 미만이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지 않고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다. 또, 직선도로에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초과 운행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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