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도민들로부터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3등급을 받아 전년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했다.

경북도의 청렴도는 2015년 이후 줄곧 5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과정과 부패경험․인식․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하고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경북 실현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도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쏟은 결과로 분석했다.

또,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이 청렴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함께 청렴캠페인을 펼쳐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팝페라 청렴콘서트, 찾아가는 청렴교육관 등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성과는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청렴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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