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5일 코엑스 C홀에서 콘텐츠 업계의 구인·구직을 위한 ‘글로벌 콘텐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호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12월 5일 코엑스 C홀에서 콘텐츠 업계의 구인·구직을 위한 ‘글로벌 콘텐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콘진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18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콘텐츠기업관을 비롯해 ▲수출기업관 ▲해외기업관 ▲강남구기업관 ▲전문경력직채용관 ▲스타트업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는 총 210여개 국내외 구인 기업이 구직자 3천7백여 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콘텐츠산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채용박람회장은 관련 분야 취직을 희망하는 인재들로 붐볐다.

박람회에는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펍지 ▲카발 온라인의 이스트게임즈 ▲핑크퐁 제작사 스마트스터디 등 국내 콘텐츠기업 25개사와 더불어 ▲JYP ENTERTAINMENT JAPAN ▲중국 영화후반작업 업체 비범문화전파공사 ▲베트남 게임기업 Studio Ubuntu 등 해외 콘텐츠기업 18개사가 참여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과 현장 면접 200여회를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일본 GH Solution 인사담당자는 “막연한 해외취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언어 경쟁력과 함께 확실한 목표를 갖고 도전하기 바란다”며 우리나라 인재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외에도 한콘진이 운영하는 콘텐츠 일자리센터 ‘콘잡(www.conjobhub.co.kr)’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1:1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AI가 분석해주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장 참가기업 매칭 ▲이력서·모의면접·이미지 컨설팅 ▲취업전략 특강 등 유익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많은 기업들과 면접을 볼 수 있어 취업에 대한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콘진은 광화문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 16층에서 콘텐츠 일자리센터를 상시로 운영하며 콘텐츠 분야의 구인·구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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