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공무원연금공단, 귀농귀촌 지원 업무협약

사진=구례군

 

(이종기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 은퇴자들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공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연금생활자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교육 및 체류시설 이용, 연금생활자와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역농산물 판매 등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 사이에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1년씩 연장된다.

한편, 구례군은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인을 위해 일정기간 교육을 통하여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말까지 기숙형 30세대, 단독주택 5세대 등 총 35세대를 선발하며, 2019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농업농촌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육생 개인별 영농실습 포장을 운영하면서 농업창업과 농촌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교육관, 숙소동, 실습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협약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친환경도시 구례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공무원 은퇴자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인생 2막을 맞는 연금생활자들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산, 복지·문화 산실 ‘임곡복지문화관’ 개관

(오희근 기자) 4일 광산구가 임곡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동 복지와 문화의 산실 ‘임곡복지문화관’을 세우고, 개관식을 열었다.

임곡복지문화관은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농촌동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문화관 내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실에서는 광산구더불어락노인복지관과 함께 비누공예·생활문해·난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광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치매환자 재발·조기검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임곡복지문화관 개관을 계기로 농촌동 주민이 질 높은 복지·문화 콘텐츠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임곡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농촌동 복지·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 식품-공중위생관리업소 실태조사

(이원용 기자) 목포시가 2019년 1월 25일까지 위생업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차 희망근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선발된 조사원 30명을 통해 진행되며 위생업소 4,667개소(일반음식점 4,036, 식품자동판매기업 306, 숙박업 325)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내년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인허가 및 무단 폐업 확인 ▲음식 주메뉴 ▲수용인원 ▲업소내 장애인 편의시설 ▲외지 관광객 이용 실태 ▲목포만의 음식 메뉴 개발 ▲가격할인 음식점 참여 ▲숙박업소 운영실태 ▲객실요금 및 숙박 형태 ▲객실내부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위생업소를 방문해 설문‧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 내용은 정보공개법(제9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니 안심하고 응답해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위생업소에서 성실히 응답한 자료는 관광 목포, 맛의 도시 목포를 만들어가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곡성, 산불조심기간 등산로 통제구간 단속

사진=곡성군

 

(김성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15일까지 곡성 대표 명산 동악산과 관내 주요 등산로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구간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입산 금지 조치는 초겨을철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군은 입산통제에 맞춰 단속도 강화했다. 통제 대상은 동악산을 비롯해 통명산, 한동산, 봉두산, 설산, 천마산, 삼산, 곤방산 등산로 총 8개 구간(56km)이다. 이 구간을 제외한 등산로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산불조심기간(11.1~12.15)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외에도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위반 시 각각 자연공원법 제86조 제1항 제5호, 동법 제86조 제2항 제2호에 의거, 과태료(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가 부과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산불 없는 곡성을 위하여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 금지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산불 목격 시 곡성군청 산림과(061-360-8627) 및 119 등 행정 관서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성, 곳곳 나눔봉사 훈훈한 겨울나기

사진=보성군

 

(김동영 기자) 보성군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보성읍에서는 보성읍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막자)가 지난 4일 회원 30여 명과 함께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점순)에서 회원 15명이 참여하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평소 반찬 만들기가 어려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50가구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는 매년 겨울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밑반찬 나눔과 김장김치 나누기 등 꾸준히 봉사활동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벌교읍에서는 벌교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미숙)에서 저소득층 50가구에게 전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된 배추 200포기는 희망드림협의체의 민관협력 자원봉사 프로젝트인 “보드미나누미” 나눔농장에서 수확했다. 협의체는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을 위해 특화사업으로 나눔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해준 자원봉사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올 겨울 군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복지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6일에는 율어면생활개선회(회장 김복순)에서 마을 경로당과 자연마을 등에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가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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